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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플라스틱」, 바이오매스와 생분해 플라스틱의 현황과 전망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환경공학과 배재근 교수님
2022-02-23 16:53:07

                                                                                                                                    「바이오 플라스틱, 바이오매스와 생분해 플라스틱의 현황과 전망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환경공학과 배재근 교수

 

정부는 우선 생산·유통단계의 자원순환성을 강화하기 위해 석유계 플라스틱을 2050년까지 순수바이오 플라스틱으로 대체한다. 2030년까지 생활 플라스틱의 20%, 사업장 플라스틱의 15%를 순수바이오 플라스틱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2050년에는 생활플라스틱 100%, 사업장 플라스틱 45%를 순수바이오 플라스틱으로 바꾼다. 정부는 내년부터 석유계 플라스틱과 물리화학적 성질이 동일해 일반 재활용이 가능한 바이오플라스틱에 대해 △바이오HDPE △바이오LDPE △바이오PP △바이오PS 등 분리배출 표시를 허용한다. 또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바이오플라스틱은 2023년부터 폐기물부담금을 면제한다. 인증을 받기 위한 바이오매스 함량 기준은 현재 20%에서 2030년 50%까지 강화할 예정이다.

바이오플라스틱은 지난 수십년간 수요와 생산량이 급증 하고 있다. Institute for Bioplastics and Biocomposites(IFBB) 에 따르면 2018년에 세계에서 생산된 바이오플라스틱은 260만 톤 이었다고 한다. 이는 생산된 모든 플라스틱 3억톤의 일부일 뿐이지만, IFBB는 2023년까지 바이오플라스틱 생산량이 65%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런데 유엔환경계획(UNEP)은 각종 1회용봉투의 생산부터 폐기 후까지의 환경영향에 관해 해외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 환경중에서 분해되기 쉬운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이 쓰레기 발생 측면에서는 일회용 플라스틱보다 작지만, 소각에 의한 온난화나 해양 산성화에 대한영향, 포함되는 화학물질에 의한 오염 등을 고려하면 「최악의 선택일 가능성이 높다」라는 부정적 견해를 보고하고 있다.

"바이오 매스 플라스틱"은 우리나라에서는 생분해성플라스틱과 차별화하여 “바이오플라스틱”이라고 불르고 있으며, 「원료로서 재생 가능한 유기 자원 유래의 물질을 포함하고, 화학적 또는 생물학적으로 합성하여 얻어지는 고분자 재료.」라고 정하고 있다. 알기 쉽게 말하면,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은 「생물 유래의 자원을 이용해 생성된 플라스틱」이라고 간단히 요약하는 것이 가능하다. 생물 유래이기 때문에, 환경중에서 미생물이나 자외선 등의 작용에 의해, 최종적으로 물과 이산화탄소에까지 분해되는 것도 많기 때문에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오해 할 수도 있다. 즉 단어만으로 환경친화적인 소재처럼 느껴진다. 일반플라스틱과 생분해성플라스틱의 중간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측면에서 문제가 상존할 수 있다. 

  


 1. 폐기 플라스틱에 의한 환경 문제


 1.1 폐기 플라스틱의 현황

현재 플라스틱 없이 살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1950년 시점에서 세계의 플라스틱 생산량은 200만톤(화학섬유 포함)이었지만, 2015년에는 3억8000만톤에 달한다. 1950년부터 2015년까지의 플라스틱 총 생산량은 78억 톤, 제조에 필요한 첨가제를 포함하면 83억톤이 된다. 83억톤의 플라스틱 중, 현재도 제품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은 25억톤이며, 58억톤은 사용이 종료된 상태이다. 사용한 플라스틱 중 매립 등으로 폐기된 것이 46억톤(79%), 소각처분된 것이 7억톤(12%), 재활용된 것은 남은 5억톤(9%)이다. 재활용분을 가미하면 결국 49억 톤의 폐기 플라스틱이 발생하고 있다.

환경문제를 선도하는 국가들은 폐기 플라스틱의 회수를 진행하고, 매립지도 적절히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자연계에 불법으로 투기되어진 플라스틱은 미립화, 마이크로플라스틱이 되어(물의 흐름이나 자외선에 의해 미세하게 분쇄되어, 입경 5mm 이하가 된 플라스틱) 강이나, 하천, 바다에서 검출되고 있다. 폐기된 플라스틱이 야외에 방치되고, 매립지의 관리가 불충분한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등의 나라에서는, 많은 마이크로 플라스틱이 해양으로 유출되고 있다. 2010년에는 세계에서 480만~1270만톤의 플라스틱이 해양으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2 마이크로 플라스틱 문제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은 생분해성(자연계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작용으로 궁극적으로 CO2와 물로 완전히 분해되는 성질)이 낮기 때문에 인간이 소각처분하지 않는 한 분해없이 자연환경 중에 잔존한다. 목재 등의 천연 유기 재료라면 해당 재료를 분해할 수 있는 미생물이 자연계에 존재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CO2와 물로 완전히 분해된다. 그러나 플라스틱은 인류가 생성 한 화합물이며 분해 가능한 미생물은 자연 환경에 존재하지 않는다. 플라스틱은 물이나 자외선에 의해 미세하게 분쇄되지만, 자연 환경에서는 분해되지 않고 미세화만이 진행되어 회수가 불가해지는 것이 마이크로 플라스틱 문제의 본질이다.

최근의 뉴스에서는 육안으로 인식 가능한 밀리미터 사이즈의 마이크로 플라스틱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주시해야 할 것은 육안으로 인식 할 수없는 수십 ㎛ 이하의 마이크로 플라스틱이다. 이러한 미세한 마이크로플라스틱이 생선이나 조개류의 체내에 섭취·축적됨으로써 생태계나 인체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2. 바이오플라스틱의 종류와 분류

석유 유래의 플라스틱으로 대체하여 「바이오 플라스틱」이 최근 개발되고 있다. 자원 고갈 문제 외에도 지구 온난화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에 "바이오 플라스틱"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오플라스틱은 바이오매스플라스틱과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구분되고 있다.


 2-1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재생가능한 생물 유래의 원료라고 해도, 실제로는 옥수수나, 사탕수수, 옥수수 등 대부분의 제품이 식물의 「비가식 부분」으로부터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이다. 재생 가능하기 때문에 석유 자원과 같이 고갈할 수 없고, 한층 더 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CO₂(이산화탄소)」의 배출도 억제할 수 있다. 이것은 원재료의 식물이 육성 과정의 광합성에 의해 CO₂를 흡수하기 때문이다. 만일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을 소각처분하더라도 배출되는 CO₂는 원료로서 식물이 흡수한 양과 같다고 되어, 결과적으로 대기중의 CO₂의 증감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가정이며, 이 성질을 「카본 중립」이라한다.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이란 「재생 가능한 생물 유래의 자원을 원료로 한」플라스틱으로, 외형은 통상의 플라스틱과 다르지 않다.

 


(바이오플라스틱 PE 1kg 사용), ※소각 시 CO 2 배출량은, 사탕수수 성장단계에 흡수하고 있는 CO 2 와 상쇄되어 0 kg이 된다.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은 봉투, 냉동 식품 용 트레이, 포장용 필름, 샴푸병 등에 사용되고 있다. 환경에 대한 대책으로서 석유 유래 플라스틱을 바이오 매스 플라스틱으로 대체하는 움직임이 있다.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은 100%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을 원료로 한 「전면적 바이오매스 원료 플라스틱」과 원료의 일부에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을 원료로 한 「부분적 바이오매스 원료 플라스틱」으로 나뉜다. 세계의 각국가에서는 바이오플라스틱에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바이오매스도를 표현하고 있으며, 바이오매스도는 20%이상을 인증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은 원료가 바이오매스이면 되고, 그것이 생물로 분해할 수 있으면 문제없기 때문에, 생분해성의 바이오매스 플라스틱과 비생분해성의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이 존재한다. 원료나 제품의 중량 중 약 25% 이상이 바이오매스 유래라면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즉 모든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이 천연 재생 가능한 재료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따라서 많은 나라에서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매립지에 매립하고, 비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은 매립지에 반영구적으로 남아 있다. 분해되지 않는 점에서 기존의 석유 유래 플라스틱과 변함없이 비생분해성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의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


 2-2 생분해성플라스틱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사용중은 통상의 플라스틱과 같은 기능을 가지며, 사용 후에는 「일정의 조건」하에서 분해되어, 최종적으로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는, 자연으로 돌아가는 플라스틱 '이다. 쓰레기로서 소각 처리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환경 부하가 적고, 의도하지 않고 환경 중에 배출되어도 자연스럽게 분해되므로,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삭감 등에 공헌할 수 있는 소재이다. 다만, 주의점으로서 완전히 분해되기 위해서는 수개월 단위로의 시간이 걸리는 것과, 원래 분해가 진행하는 조건하에 있지 않은 경우에는 전혀 분해가 진행되지 않는 것이다. 또한, 당연히 100%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가 아니면, 일부가 분해되지 않고 잔존한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분해되기 위해서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미생물이나 효소의 작용이 불가결하며 해양과 토양 중에서는 각각 서식하는 종류와 밀도가 다르다. 따라서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해양이나 토양 등 각 환경에서 분해되기 쉽도록 여러 종류로 분류된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모두 바이오매스 유래인가라고 하면, 그렇지 않고, 석유 유래의 생분해성 플라스틱도 존재하고 있어, 생분해성을 가지고 있으면 원료가 무엇인지는 묻지 않는다. 또,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환경중에서 분해한다고 하더라도, 바다 등에 나오자마자 분해되는 것은 아니고, 분해에는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일정 기간은 해중 등에 플라스틱 쓰레기로서 존재한다. 그리고 생분해성이라도 어디에서나 분해가 가능하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일반적인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토양에서 분해되는 것이 많지만, 폴리락트산(Polylactic acid, polylactide: PLA)은 퇴비 장치에서만 분해되며, 그 밖에도 흙에서만 분해되는 것, 바다 이나 강에서도 분해 가능한 것 등 다양하다. 현재 제품화되고 있는 것으로는, 토양, 퇴비(고온 다습), 물 환경(해양)의 3 종류로, 모든 환경하에서 분해되는, 만능인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존재하지 않는다.


 3.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이용에 있어서 주요사항

마이크로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토양환경이나 물환경 등 자연환경에서 생분해되는 플라스틱의 연구개발에 현재 관심이 집중하고 있지만, 주요 내용 3가지를 소개한다.


 3.1 생분해성을 필요로 하지 않는 용도가 있다.

모든 플라스틱을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대체할 필요는 없다. 「소비재의 카테고리」와 「사용 후의 회수 상황」의 2축으로, 종래의 플라스틱과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구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의 대체를 우선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것은, 비내구재로 사용 후에 회수할 수 없는 용도이다. 예를 들어, 낚싯줄이나 어망 등은 자연 환경으로의 유출할 밖에 뿐이기 때문에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의 치환을 진행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비내구재로 현재 회수할 수 있는 용도에 대해서도, 생분해성을 부여하는 메리트가 큰 것은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적용 범위가 된다. 예를 들어, 농업용 멀칭필름 등이 해당된다. 멀칭필름에 생분해성이 부여되면, 밭에 넣는 것만으로 처분 가능하기 때문에, 회수에 필요한 노력을 크게 경감할 수 있다.

한편, 내구재에 대해서는 플라스틱이 분해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종래의 플라스틱을 계속 사용하게 된다. PC나 가전제품 등 현재 회수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적절한 회수·처분을 진행해 나가면 된다. 또한 선진국에서 기본적으로 모든 플라스틱이 회수되고 있지만 개발도상국에서는 플라스틱의 회수 체제가 불충분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나라에 대해서는, 생분해성을 부여한 플라스틱 제품의 개발을 지원할 것이 아니라, 선진국에서 구축한 행정에 의한 회수 시스템을 지원해 가야한다.


 3.2 생분해성과 바이오매스 유래를 구별한다.

현재 다양한 형태, '생분해성 플라스틱',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바이오플라스틱'의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나, 여기서 다시 용어에 대한 사전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바이오플라스틱"은 일반적으로 "생분해성 플라스틱" 및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의 총칭으로 사용된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일반 플라스틱과 유사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사용 후 자연계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작용으로 궁극적으로 CO2와 물로 완전히 분해되는 플라스틱으로 정의된다. 하지만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은 재생가능한 바이오매스 자원을 원료로 하여 화학적으로 또는 생물학적으로 합성함으로써 얻어지는 플라스틱으로 정의된다.

각 국가에서는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을 한층 더 세밀하게 정의하고 있으나, 대부분은 바이오매스 유래의 탄소와 석유 유래의 탄소가 섞여 있는 플라스틱도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에 포함시키고 있다. 알기 쉽게 표현을 하면, 바이오매스 유래의 탄소를 포함하고 있는 플라스틱을 「(광의의)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으로 하고, 100% 바이오매스 유래의 플라스틱을 「(협의의)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이라고 정리한다. 바이오매스 유래의 탄소와 석유 유래의 탄소가 혼합되어 있는 플라스틱은 편의적으로 「바이오매스 베이스 플라스틱」으로 하고 있다.
전술한 내용에서 주의해야 할 점이 2가지 있다. 첫째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분해성에 관련된 기능,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은 원료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에,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은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 것이다. 즉,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은 재생가능한 자원인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하는 점에 특징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생분해성이라는 기능을 가지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사탕수수 등의 식물로부터 얻어진 에탄올을 기초로 제조되는 바이오PE(폴리에틸렌)는 식물 유래이기 때문에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에 해당하지만, 생분해성은 낮기 때문에 생분해성 플라스틱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생분해성이 높은 것을 특징으로 하기 때문에, PVA(폴리비닐알코올) 등의 석유 유래 플라스틱을 함유하고 있다.

두 번째는 원칙적으로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전통적인 플라스틱을 혼합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바이오매스 유래 플라스틱과 석유 유래 플라스틱은 유래가 다를 뿐이며, 혼련해도 특별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종래의 플라스틱을 혼합하는 경우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분해되는 한편, 종래의 플라스틱은 분해되지 않고 잔존하기 때문에, 생분해성의 기능이 없어지면서 미세화가 더욱더 진행되어 환경에 더 많은 해를 줄 수 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끼리의 조합이 아니면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되지 않는다.


 3.3 생분해성은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다.

생분해성을 평가하는 환경은, 대략 퇴비(고온 다습), 토양 환경, 물 환경 등의 3가지의 경우이다. 「생분해성이 높다」라고 해도, 어느 환경에서 생분해성을 발현하는지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마이크로플라스틱 생성에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수환경에서의 생분해성이지만, 수환경에서 분해되는 것은 생분해성 플라스틱 중에서도 PHBH(폴리하이드록시부틸레이트/하이드록시헥사노에이트) 등의 극히 일부에 한정된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유명한 PLA(폴리락트산)는 퇴비에서의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분해되지만, 통상의 토양 환경이나 물 환경에서는 분해되기 어렵다. 또한, 바이오 PBS(폴리부틸렌 숙시네이트)는 퇴비 및 토양 환경에서는 분해되지만, 물 환경에서는 분해되기 어렵다.

전술한 것과 같이, "플라스틱이 생분해된다"는 것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작용으로 플라스틱이 CO2와 물로 완전히 분해되는 것을 말한다. 퇴비와 토양 환경과 물 환경에서는 서식하는 미생물의 종류나 밀도가 다르기 때문에 분해되기 쉬운 플라스틱의 종류도 다르다.


 4. 생분해성 플라스틱에 요구되는 기능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보급을 위하여 요구되는 기능을 고려하기 위해서는 우선은 기존 플라스틱이 보급된 배경을 생각해야 한다. 플라스틱은 가공성과 물성의 안정성이 높기 때문에 보급되어 왔다. 즉, 플라스틱은 원하는 형태로 가공하는 것이 용이하고, 또한 생활 혹은 산업에서 사용할 때 요구되는 강도 등의 물성을 충족시키고, 나아가 그 화학적 안정성 때문에 사용하게 되었다. 일단 시야를 확장하여 생각해 보면, 「생분해성을 높인다」는, 역으로 「물성의 안정성을 떨어뜨린다」로 이어진다고 말할 수 있다. 플라스틱이 보급된 가장 큰 요인인 '물성의 안정성'은 '생분해성'과 트레이드오프의 관계에 있는 것이다. 종래의 플라스틱은 물성의 안정성이 우수하지만 생분해성은 낮고,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물성의 안정성이 낮은 것이 과제이다.

물성의 안정성과 생분해성을 겸비한 플라스틱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시간축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즉, 플라스틱이 어떤 경로로 그 일생을 끝낼 것인지를 가정한 후에 플라스틱을 디자인하는 대책이 요구된다. 디자인의 방향성으로서는 분해 개시 기능을 부여, 즉, 자연 환경에 유출된 타이밍에서 높은 생분해성을 발현하기 위한 장치 만들기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생활 환경에서는 분해되지 않고 물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지만, 해양으로 유출되면 붕괴나 분해가 촉진되도록 플라스틱을 미리 디자인해 두면, 만일 제조자나 사용자의 의도하지 않는 곳에서 해양으로 플라스틱이 유출되더라도, 마이크로 플라스틱의 생성을 억제할 수 있다. 현재 일부 연구자들은 플라스틱 분해 효소를 플라스틱 내부에 묻어 놓고, 해양에서 플라스틱이 붕괴되어 플라스틱 내부가 수분에 닿으면 효소가 작동하는 장치 만들기를 검토하고 있다.

단, 분해 개시 기능이 ON이 된 후에는 용도에 따라 다양한 분해 속도가 요구된다. 농업용 멀칭 필름이나 낚싯줄이라면 사용 후 신속하게 분해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사막의 녹화에 사용하는 보수성 필름은 년단위로 분해되도록 설계할 필요가 있다. 용도에 따라 지금까지 다양한 종류의 플라스틱이 개발되어 왔지만,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종류는 현재 한정되어 있다.


 5.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향후 개발 방향

생분해성 플라스틱에 한하지 않고 재료 개발의 효율화를 위해서는 정보과학의 지식과 견해가 불가결하다. 예를 들어, 전술한 예에서 셀룰라아제로 불리는 셀룰로오스 분해효소의 움직임을 시뮬레이션하여 셀룰로오스의 분해속도가 저하되는 메카니즘을 해명하고 있으며, 이러한 거동을 이용하여 플라스틱내에 효소를 포하시키 경우에 분해 속도의 제어하는 것이 가능하다.

플라스틱은 분자쇄의 구조, 분자쇄가 집적된 결정 구조, 및 그 결정이 3차원적으로 집적된 고차 구조를 갖는다. 플라스틱의 분자쇄 구조, 결정 구조, 고차 구조를 어떻게 바꾸면 분해 속도가 향상되는지를 밝히는 것은 다양한 종류의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연구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기존의 재료 개발 접근법에 정보 과학이라는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 것으로,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연구 개발에 탄력이 생길 것을 기대하고 있다.


 6. 탄소중립의 순환형 사회를 위한 전망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미생물의 작용에 의해 궁극적으로 CO2와 물로 분해된다. 석유화학에 의해 제조된 생분해성 플라스틱이면, 분해 후에는 석유나 천연가스 유래의 CO2가 대기 중에 방출된다. 그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바이오매스(식물, 세포·미생물) 유래의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연구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

1990년대 중반에 현재와 같이 플라스틱 쓰레기 처리 문제가 제기되어 많은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개발되었다. 또한 2005년의 사랑·지구 박람회에서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이용해 제조된 쓰레기 봉투나 재활용 식기 등이 시장에 선보였다. 우리나라에서도 전분 등을 이용한 많은 제품이 개발되었으나, 지속되지 않고 보급이 제한되었다. 최근에 플라스틱 또다시 사회 문제화되면서 포스트 플라스틱 정책이 시행되면서 또 다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잇다. 생분해성 플라스틱 중에서 폴리락틱산이 가장 유명하지만, 가정하고 있는 용도로서 폴리락틱산이 적절한지, 퇴비로서 사용용도가 제한되어 있는 우리나라에서 퇴비화과정에서 분해가 되는 생분해성수지의 보급이 타당한지 등에서 검토가 요구된다. 즉 탄소 섬유의 예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신규 재료의 개발은 용이하지 않고, 장기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다양한 시나리오를 사전에 검토함으로써,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을 것이다.


 7.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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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린 재팬 “그린프라” 2019.4.2)http://www.greenjapan.co.jp/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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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SMBC 매니 할 수 없는 플라스틱”(열람일:20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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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도쿄 대학 “분자를 크게 혼잡 해소: 3 억 개의 분자를 움직여 셀룰로오스의 효소 분해 메커니즘을 해명” (열람일: 2019.4.2.)

10) N. Nittaet al. “Intelligent Image-Activated Cell Sorting”(열람일 : 2019.4.2. )

11) Hiramatsu et al. “High-throughput label-free molecular fingerprinting flow cytometry” (열람일:20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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